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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3000시대 이끌 명품주식 20선 <---외국인선호주
2011년까지 돌파…NHN·대한항공·신한 유망 | ||||||
◇ 삼성전자·포스코 10년 묻어 둬라 ◇
헝가리 출신 세계적인 투자가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주창한 이른바 ‘강아지 이론’이다.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기업이라면 당장 현재 주가가 안 좋더라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증시 전문가들도 이런 입장을 보였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자산운용사 CIO를 포함 총 20명에게 설문을 통해 코스피 3000시대를 선도할 명품주식 20개를 뽑아달라고 하자 요즘 주가 상황이 안 좋은 대표적인 IT 기업이 2곳이나 선정됐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그것이다. 이 두 종목을 함께 추천한 이종승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지금 실적은 안 좋지만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위라는 프리미엄을 누리면서 디지털미디어나 휴대폰 같은 세트사업과 부품사업 간에 시너지 효과가 높아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LG필립스LCD도 최근 점유율 경쟁보다는 수익성 위주 내실경영을 펼쳐 LCD업황만 본격 회복되면 쉽게 탄력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기업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이 안 됐거나 앞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가 13표로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쥐었고 포스코, 신한금융지주, 신세계가 10표로 사이좋게 올랐다. 이후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현대자동차에 각각 8표가 갔고 SK텔레콤, SK, NHN, LG화학이 6표. 나머지 LG필립스LCD, KT&G, KT,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롯데쇼핑, 국민은행은 모두 5표씩을 받았다. 특징별로 주식을 분류해보면 경기민감주, 외국인 선호주, 업종 대표주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경기민감주가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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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목록을 얼핏 보면 일견 꽤 많은 수가 중화학업종 및 운송업종에 속해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SK, LG화학, 현대제철 등 6개 회사가 이런 경우다. 김영일 한화투신운용 본부장은 “신흥시장, 특히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 및 적극적인 대외 진출 전략을 실행하고 있는 종목이 앞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도시화 진행, 가계의 높은 저축률 등을 감안할 때 중국 경제가 당분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근거에서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중국, 인도 등지가 경제성장 호조를 타고 소재 수요가 구조적으로 크게 확대되는 점을 보면 답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화학, 철강 등 소재 산업이 수혜를 받아 무역이 확대되면서 수송수단 이용 증가로 이어져 조선 및 운송종목까지 꾸준히 덕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서비스업 중장기 유망 ■ 흥미로운 것은 설문을 통해 선정된 명품주식 20선 안에서 IT, 금융, 자동차, 내수소비재 등 소위 경기민감 종목의 숫자가 이런 중화학업종을 능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삼성전자, 신한금융지주, 신세계, 현대자동차, SK텔레콤, NHN, LG필립스LCD, KT&G, KT, 삼성화재, 롯데쇼핑, 국민은행 등이 그렇다. 이들 종목은 증권사 리서치센터보다는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기관투자가들에게서 특히 추천 횟수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김준연 유리자산운용 본부장은 “아시아 인프라 투자 붐으로 조선, 철강 등 산업재와 소재종목이 지속적인 업황호조를 띠고 있으나 단기간에 미래가치를 반영해 앞으로 얼마나 더 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수 3000 고지에 오르기 위해 업종별로 경쟁력을 갖춘 수출주와 함께 내수회복기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주식들이 본격 탄력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덕 현대와이즈자산운용 본부장은 “조만간 수출과 국내 경기가 동시에 좋아지는 상황이 예상된다”며 “이 흐름을 공략해야 지수 3000시대를 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민감주라고 모두 장기 성장세에 접어든다는 얘긴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중장기 관점에서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에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기봉 CJ자산운용 본부장은 “제조업 분야에서 앞으로 점점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기술이나 제품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조업이 현재 완전한 경쟁 시장으로 돌입해가는 양상이기에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해도 잠깐일 뿐 예전처럼 장기간 독점적인 이익을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마트나 NHN에서 보는 것처럼 고객 중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나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입지가 더 강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가 언급한 NHN은 코스닥 종목 중 유일하게 명품주식 20선에 든 종목이기에 특히 눈에 띈다.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NHN이 가치주와 성장주 매력을 동시에 보유한 종목이라고 본다. NHN은 액면가 대비 주가가 무려 350배가 넘는 상황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을 보면 53.61배로 엄청나다. 허 본부장의 생각은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일까. 그는 “구글(Google) 등 해외 기업과 비교하면 아직도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매분기 기업실적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고PER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2개월 이익추정치로 계산한 PER는 26.29배로 현재 절반에 불과하다. 투자 매력은 요즘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명하고 있다. NHN은 지난해 11월 시가총액 50%를 확보한 이후 꾸준히 높은 수준의 거래량을 유지하며 6월 4일 현재 54% 외국인지분율을 기록한다. ■ 외국인 비중 40% 이상이 과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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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명품주식들을 보면 NHN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전통적 외국인 선호주임을 알 수 있다. 단적으로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6월 4일 기준 40%가 넘는 곳이 13곳에 달한다.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금융지주, 신세계, 현대자동차, SK텔레콤, SK, NHN, LG필립스LCD, KT&G, KT, 삼성화재, 국민은행이 그렇다. 포스코, 신한금융, NHN, LG필립스LCD, KT&G, 삼성화재, 국민은행 등 7곳은 50%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글로벌 관점에서 매력도가 높은 주식이 곧 우리 시장 전체를 잘 끌고 갈 수 있는 종목이기에 외국인 선호는 당연하다”고 설명한다. 우영무 푸르덴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소속 애널리스트 의견을 인용, “한국 시장이 세계화되며 나아가 해외 유력 증시 수준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 선호하는 주식들은 대부분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들로 기관화 장세에 투자 대상이 될 만한 종류”라고 소개했다. ■ 시가총액 예외 없이 3조원 이상 ■ 꼭 외국인 선호 주식이 아니더라도 이번 설문 결과를 보면 실제로 시가총액이 최소 3조원 이상인 업종 대표주가 전부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서명석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진행될 기관화 장세에 있어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위주 투자는 필연”이라고 설명한다. 거래량이 많아 매매가 쉽게 이뤄져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허남권 신영투신운용 본부장은 그러나 무조건 대형주라고 투자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대형주이면서 시장 독점력이 있어야 명품주식 자격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명품주식을 추천하면서 각 종목을 선정한 이유에 ‘국내 1위’ ‘국내 유일’ ‘독점적 지위’ 같은 단어를 많이 썼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에 대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국내 1위 IT 기업’, 한국가스공사에 대해선 ‘국내 유일의 가스도입 업체’, 롯데쇼핑은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유통회사’ 등으로 표현했다. 김기봉 CJ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기업이 속한 산업시장에서 1위 혹은 2위를 유지하면서 이익이 지속적으로 창출돼야 한다는 점은 명품주식의 필수요소”라며 “기관들이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규모의 시가총액은 기본 전제”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 명품주식 20에 근소하게 못 미친 종목들 】 ◆ LG전자·현대건설·대우증권 등 = 1표 차이로 명품주식 20위를 아깝게 놓친 종목들이 있다. 고려아연, 대우증권, 동부화재, LG전자, 유한양행, 하이닉스, 한국타이어,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미포조선, 현대백화점 등이 4표를 얻은 종목들이다. 이들의 선정 이유를 들어봐도 명품주식과 별다른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업종 내 대표성과 꾸준한 수익성으로 모든 게 설명된다. 백관종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랜 업력과 대규모 건설의 강점을 가진 선두업체”라며 현대건설을 추천했고,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관련 소비재 중 현대백화점을 추천하면서 “고소득 고객층 확보로 소비양극화의 수혜주”라며 “꾸준한 수익성이 보인다”는 근거를 들었다. 이번 설문을 통틀어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증권주가 거의 선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5표 이상을 받은 명품주식 20선 안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그 이상으로 넓히면 대우증권 정도만 베스트 31안에 꼽힐 정도다. 원인은 표 수가 네 증권사로 나눠졌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대우증권 외에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3표를 가져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게 자통법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 차이가 만든 결과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업계에서 증권사 간 각축이 대단하다는 의미도 된다. 【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은? 】 ◆ IT주 최우선 = 자산운용사는 기관화 장세를 이끄는 주역들인 만큼 이들의 판단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에서 설문에 참여한 8명의 자산운용사 책임투자자(CIO)들의 답변을 따로 집계해 봤다. 결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삼성전자가 5표로 1위를 차지한 것은 같았으나 이후 순위는 약간 달랐다. SK텔레콤, NHN 등 통신·포털 관련 주식이 3표로 나란히 2위에 올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다르게 특히 IT주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CIO는 “최근 가치주 위주로 투자하는 투자가들이 그동안 소외됐던 IT주를 선별,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귀띔했다. IT주는 전통적으로 가치투자자들이 기피하는 투자 대상이지만 최근엔 내재가치 대비 과도한 저평가 양상을 보여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이 점쳐진다는 설명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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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GS칼텍스·신한-SK·제로팡팡카드 '눈길' 7월1일 할인 축소전에 '새 카드'로 갈아타야 | ||||||||||
입력 : 2007.06.13 11:00 | ||||||||||
[이데일리 백종훈 김수미기자] `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낄 순 없을까`
사상최고치를 보인 지난해 8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11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남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ℓ당 1788원까지 치솟았다. 비싼 기름값,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주유 할인카드를 꺼내보자. ◇ 주유 카드 할인폭 커..연간 20만원 할인도 가능
박대리(男·31)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 출퇴근하는 대기업 사원이다. 그는 주차난과 운영비 부담 등을 이유로 주중에는 지하철로 출근하며 금요일 또는 주말에만 자가용을 이용한다. 박대리는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를 발급받아 월 2~3회 주유를 하고 있다. 4월 박대리는 6만원(37.2ℓ)과 3만원(18.6ℓ)씩 주유해 각각 4000원과 2000원씩 총 6000원(年 7만2000원)의 주유할인을 받았다.(표) 최 과장(男·36)도 평일에는 차를 잘 몰지 않지만 주말에 많이 이용해 월 20만원(약 120ℓ)씩 주유를 한다. 하지만 최 과장은 ℓ당 40원 할인에 그치는 A카드를 쓰고 있어, 신한 SK엔크린 스마트카드나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를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최 과장이 ℓ당 80~100원의 주유 할인카드를 쓴다면 월 1만원 내지 1만2000원(年 12~18만원)을 할인받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주중에도 출퇴근시 운전을 하는 장년층의 경우 주유 카드를 갈아타는 것만으로도 연간 20만원이 넘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최고의 주유 할인카드는
주유 할인카드 중에선 리터(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자랑하는 국민은행(060000)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와 신한 SK엔크린 스마트(아멕스)카드(★★★)가 눈에 띈다.(표)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오른쪽 그림)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직전 3개월간 월평균 30만원이상 사용해야 최고 할인율이 적용되며, 그 미만이면 ℓ당 40원만 할인된다. 연회비는 5000원이고 초년도는 면제된다. KB는 SK엔크린 보너스카드도 내놨지만 주말에만 ℓ당 100원 할인되며, 평일에는 ℓ당 80원 할인된다. 신한 SK엔크린 스마트카드와 SK엔크린 아멕스카드는 평일·공휴일 구분없이 SK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두 카드 모두 할인혜택에다 주유 금액의 0.5%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 1일 2회 10만원, 월 6회 30만원까지만 할인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초년도는 면제된다. 외환 예스포유 더원카드(★★☆)는 주말에 한해 ℓ당 100원을 할인해준다. 그러나 7월부터는 일요일에 한해 ℓ당 80원만 할인해줄 예정이다. 평일에는 ℓ당 40원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1일 2회 10만원, 월 40만원 이하까지 할인된다. 연회비는 첫 해 7000원, 이듬해부터 1만4000원이다. 직전 3개월간 30만원이상 이용해야 최고 할인율이 적용된다. 기업은행 제로팡팡카드(★★☆)는 매월 10일·20일·30일의 소위 `제로데이`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ℓ당 무려 13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직전 3개월간 주유 결제를 빼고 30만원이상 이용해야 한다. 롯데 GS칼텍스카드(★★)와 우리멤버스 플러스카드(★★)도 ℓ당 50원씩 할인해준다. 할인 이외에 포인트 적립 카드도 많다. 비씨카드의 `대~한민국 카드(★★)`는 주유 전용으로 선택할 경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120포인트가 적립된다. 비씨카드 탑포인트는 적립후 1포인트를 1원의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현대카드의 `현대카드S(★★)`는 GS칼텍스나 SK(003600), S-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에서 주말에 한해 ℓ당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농협 매직탑카드(★★)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공휴일에 한해 ℓ당 최고 150포인트가 적립된다. ◇ 7월부터 할인 줄어든다는데… 카드사들은 올 7월1일부터 주유 할인혜택을 일제히 축소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이 과당경쟁 해소와 건전성 유지를 이유로 할인 축소를 지도했기 때문이다. 윤증현 금감위원장은 지난달 과당경쟁을 자제하라고 카드사에 공개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ℓ당 최고 100원이던 할인혜택은 ℓ당 40~60원 수준으로, ℓ당 최고 120원이상 해주던 적립혜택은 60~80원대로 조만간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6월말까지 주유카드 신규가입 고객에겐 기존의 할인혜택을 유지할 방침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할인 축소전에 할인폭이 큰 주유카드 하나씩 만들어 갈아탈 것을 권한다"며 "지금 주유 카드를 새로 가입해두면 유효기간(5년) 동안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카드사는 주유 할인혜택을 임의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며 "카드 이용안내문을 잘 보관해뒀다가 소송 등을 통해 소비자 권리를 찾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의할 것 또 하나. 주유 할인시 그 기준가는 각 주유소에 걸린 공지가격이 아니라는 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같은 정유사라도 주유소별로 가격이 달라 `정유사 고시가격`을 기준으로 할인해주고있다"며 "영수증이나 카드 고지서를 볼 때 이를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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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종훈 iam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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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의 특징적인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연계한 스펜앤 세이브 프로그램. 이 펀드를 가입하고 '도이치 스펜 앤 세이브 카드(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개인은 카드 이용 금액의 1%가 현금으로 고객의 적립식 펀드 계좌에 매월 10일 캐쉬백을 통해 재투자된다는 것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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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단계 사업인 방배지구 111만평(367만㎡)까지 합해 아산신도시는 총 647만평(2139만㎡)으로 커진다.
분당(594만평) 평택(528만평) 파주(499만평) 등 다른 곳과 비교하면 신도시 가운데 면적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건설교통부는 22일 아산신도시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탕정산업단지(139만평)와 아래쪽으로 붙은 26만평을 탕정지구에 추가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개발지에는 주로 산업단지와 연계한 연구개발(R&D) 시설 등 도시지원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건교부는 탕정지구를 510만평에서 536만평으로 늘리는 것과 함께 인구밀도도 ㏊당 85명에서 93명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로써 탕정지구 공급가구 수도 당초 계획했던 4만8000가구에서 5만5000가구로 7000가구 이상 늘어난다.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한 배방지구 8000가구를 포함하면 아산신도시에서 공급되는 가구 수는 총 6만3000가구에 달한다.
탕정지구는 이번에 확대된 곳까지 포함해 올해 말께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건설하고 2011년 상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아산신도시 내에는 KTX 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서울역에서 34분, 광명역에서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전철이 천안ㆍ온양까지 연장 운행되고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다양한 도로를 통해 서울과 연결하기 수월하다.
김태호 건교부 신도시개발팀장은 "아산신도시 내엔 선문대학이 있고 2개 대학과 유치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탕정산업단지와 붙어 있어 자족성이 높다"고 말했다.
[장종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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